카프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정보> 의문의 사나이 프란츠 카프카 며칠전 책장을 뒤척이다 빈 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할 때 읽었던 여러 문헌들을 우연찮게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몇 년 만에 다시 찾게 되어 학사 시절의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르면서 감회가 남달랐는데요. 그 문헌들 중 가장 먼저 눈에 뜨였던 책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프란츠 카프카의 '아버지께 올리는 편지 (Brief an den Vater)'라는 작품이었습니다. 독어독문학 재학 시절 오스트리아의 근·현대 문학 강의에서 잠깐동안 카프카에 대하여 수업을 들었었는데 당시 수업을 진행하였던 교수님이 '의문의 사나이'라고 카프카를 묘사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19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제국령이었던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난 카프카는 '자기 자신을 소외시키는 비관적인 주제'로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이며, 역설적인 문체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