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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일상기/거리리뷰

<오스트리아 후기> Spittelberggasse / 슈피텔베르크 골목길 한 겨울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비엔나엔 엄동설한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12월에도 꾸준히 대낮 온도가 영상을 유지하는 것을 보아 내년 상반기 쯤이 무척 춥지 않을까 싶네요. 트램을 타고 빈 중심가에서 내려 빈을 대표하는 거리 중 하나인 '마리아힐퍼 거리(Mariahilferstraße)' 뱡향으로 걸아가 봅시다. 오늘 방문해 볼 거리는 여기가 아닌지라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꺾어주면 빈의 대표 관광구역인 7구와 1구를 나누어주는 대로가 나옵니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오른편은 '자연사 및 미술사 박물관'이 놓여있는 1구이고 왼편은 미술 전시회장으로 유명한 '무제움스- 크바티어'가 있는 빈 7구이지요. 그렇게 대로를 넋 놓고 5분 정도 걸어가 보면 큰 사거리가 나오면서 전방 왼편에 있는 무제움스크바티어 입구가 보입..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Maria-Treu-Gasse / 마리아 트로이 골목길 오늘 방문해 볼 거리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거리 중 하나인데요. 워낙 거리가 짧다보니 거리 이름 뒤에 '골목길(Gasse)'이란 명칭이 붙습니다. 물론 짧긴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비엔나에서 아담한 골목길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트램을 타고 '라우돈가쎄(Laudongasse)'라는 역에서 내리고 난 뒤에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줍니다. 한 3분 정도 직진 후 보이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플로리안가쎄(Floriangasse)'로 들어서게 되고 또다시 직진으로 조금만 가다가 첫 번째 보이는 골목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피아리스텐가쎄(Piaristengasse)'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거리 중앙 즈음에 오늘 가 볼 '마리아-트로이 골목길'이 보이지요. 이 거리..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Mariahilfer Straße / 빈 마리아힐퍼 거리 오랜만에 빈 시내를 다시 한번 나가게 되었네요. 지하철 6호선(U6)을 타고 한 10 정거장 가까이 타고 가서 '서역(Westbahnhof)'에서 내려줍시다 내려서 지상까지 올라가 주면 이렇게 트램이 다니는 뒤편에 '빈 서역 상가건물'이 보이는데요. 이 상가건물 바로 옆으로 빈을 대표하는 기차역 중에 하나인 '서역(Westbahnhof)'이 이어져 있지요. 상가 쪽 맞은편으로 발걸음을 돌려줍시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나면 이렇게 도로가 광장같이 넓어지는데 바로 케른트너 거리와 더불어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 거리 양대산맥인 '마리아힐퍼 거리'의 도입부가 나옵니다. 근데 거리 '도입부'라는 것이 뭐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데요. 서역에서 출발해 반대편까지 가는 것이 주로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걷기에 훨씬 편합..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Donauradweg/ 도나우 자전거 도로 다시 한번 더 자전거로 돌아왔습니다! 날씨 온도도 적절하고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것이 마치 자전거 타라는 신의 계시 같았네요 ㅎㅎ 오늘 가볼 목적지는 다름 아닌 유럽을 대표한 강들 중의 하나인 도나우가 흐르는 '도나우 자전거도로'입니다. 여기가 말이 자전거 도로지 길이로만 본다면 국가와 국가를 이어 주기 때문에 웬만한 고속도로보다 깁니다. (자전거계의 아우토반) 강으로만 따지면 도나우는 2800km가 넘는 길이로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10개국을 통해 흐르며 유럽에서 '볼가'강 다음으로 두 번째로 긴 강입니다. 독일어로 '도나우(Donau)'란 단어는 'Danuvius'란 라틴어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요. 원래 Danuvius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강의 신 다누비우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Kärntnerstraße/ 케른트너거리 및 빈 시내 -2부- 그럼 저번에 이어 다시 이 장소에서부터 시작해 볼까요? 점점 인파가 늘어나는 게 보이실 텐데 여기 또한 '케른트너거리' 만큼 명소이기 때문이죠. 그럼 계속 가보도록 합시다. 이런 아담하고 (오늘따라 유난히) 깔끔한 느낌의 골목 또한 힐끔힐끔 봐주면서 가다 보면 (저 개인적으로는 케른트너거리의 골목보다 이 골목들이 더 예쁘다고 생각해요 ㅎㅎ) 저 앞에 금동상과 새로운 명소의 진입로에 다다릅니다. 바로 '그라벤(Graben)'인데요. 이 거리 또한 오스트리아 빈에서 '케른트너거리'와 더불어 깊은 역사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그라벤'이란 단어는 독일어로 '땅굴', '벙커'란 뜻인데 지금의 관광명소란 느낌과는 굉장히 동떨어져있지요? 이유는 2세기경, 즉 로마제국 시대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이 당시 빈은 로마..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Kärntnerstraße / 케른트너거리 및 빈 시내 -1부- 오늘도 날씨가 좋으니 부지런히 또 나가봐야겠죠? 케케묵은(?) 트램을 타고 가볼곳은 빈을 대표하는 거리 중 빈 시내의 있는 '케른튼너거리(Kärntnerstraße)'인데요. 덩그러니 이 거리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명소하고도 바로 이어져 있으니 그 명소 또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요번도 분량이 많아 2부작입니다) 이렇게 트램을 타고 내린 곳은 바로 '슈베덴광장(Schwedenplatz)'으로 가는 건널목 저번 링슈트라쎄 후기를 다뤘을 때도 여기서 처음 내렸었죠. 여길 건너가다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가면 링슈트라쎄의 도입부니 이번에는 가운데 길로 직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운데 길로 가보면 빈 중앙 시내로 들어가는 도로가 나오는데요. 이 길로 쭉..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Wiener Ringstraße/ 빈 링슈트라쎄 -2부- 저번에 이어서 그럼 2부를 시작해볼까요? 다시 위 사진의 있는 도로에서부터 시작해 계속 앞으로 가주면 또 하나의 빈을 대표하는 건물이 나옵니다. 바로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Wiener Staatsoper) 19세기 중후반에 완공 기념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바니 (Don Giovanni)'로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안타깝게도 세계 2차 대전으로 건물 외벽이 붕괴됐었습니다. 아마 지금 현재 사진으로 보는 모습은 50년대 중반에 전쟁이 끝나고 재 건축이 된 외관입니다. 이렇게 교차로를 건너 오페라 하우스를 보러 가보면 외부인의 코로나 19로 내부 출입을 통제하는데요. 아마 음성 확인서 지참이나 예방접종을 맞은 관객에 한에 들여보내는 것 같네요. 그래도 외부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Wiener Ringstraße/ 빈 링슈트라쎄 -1부- 오랜만에 햇빛이 떴네요. 요 며칠 연속으로 비 오고 바람 불고 대낮 온도가 계속 12°~15°C로 추워 돌아가실뻔했는데 오늘 그나마 맑아진 하늘을 보니 뭔가 되게 반갑네요 ㅎㅎ (근 오스트리아 역사상 35년 만에 가장 추웠던 봄이라고 하네요) 온도도 23°C로 적정하고 들뜬 마음으로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사람이 주말이라 넘쳐흘러서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올릴 게시물이 많이 이번 후기는 '2부작'입니다. 그럼 오늘 가볼 산책로는 바로 오스트리아 대표하는 순화로 및 산책로로 뽑히는 도심에 위치한 '링슈타라쎄'인데요. 그 이유에서인지 비엔나로 관광하러 오시는 분들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그와 동시에 역사적인 배경도 깊은 산책로지요. 황궁을 둘러싸고 있는 거리가 울퉁불퉁하고 언덕도 많..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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