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소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소식> 백신 접종 의무화 흔들리나? 코로나 델타 변이에 이어서 출몰한 오미크론 변이로 전 세계가 다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최근 오스트리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수가 델타와 같은 이전 변이들에 감염된 확진자수를 뛰어넘었는데요. 여타 국가와 비교 시 오스트리아는 저조한 예방 접종률과 중환자 병실의 과부하로 작년 연말에 '코로나 예방 접종 의무화'라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최근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기사를 따르면 오스트리아 네하머 총리는 중환자 병상 확보와 고위험군 보호 차원에서 2월 1일부터 실시할 예방 접종 의무화를 지속시키는 데에 다시 한번 적극 동의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기승을 부리는 오미크론 변이를 현재 세계가 가지고 있는 백신으로는 온전한 예방이 불가능하고 돌파 감염수 역시 상당히 높다는 점을 기반으..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오스트리아 총리 재차 사퇴 전 오스트리아의 총리이었던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거짓 진술 의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되자 사퇴를 결심하고 '샬렌베르크 (Alexander Schallenberg)' 전 외교부 장관에게 총리직을 위임합니다. 올해 10월 11일부로 장관에서 총리로 취임한 샬렌베르크 역시 불과 2달도 지나지 않은 시기에 본인의 공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 시간으로 12월 2일 샬렌베르크 총리는 연설문을 읽으면서 본인의 사퇴를 다시 한번 강조하였는데요. 최연소 장관으로 사퇴를 한 쿠르츠 총리에 이어서 곧바로 샬렌베르크 총리 역시 공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하면서 역대 오스트리아의 정치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 총리이자 현 국민당(ÖVP)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쿠르츠 당대표가 11월말경 본인의 ..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봉쇄 조치로 다시 들어갈까? 이번 가을 전까지만 하여도 잠잠했던 코로나가 10월로 접어들면서 오스트리아에서 재차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1만 명을 넘었었고 이는 작년 코로나가 오스트리아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고의 확진자수를 갱신하였습니다. 운동 시설, 공연장, 음식정 등의 대부분 인구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 장소에 출입은 오로지 '접종 완료자(Geimpfte), 음성 확인서 제시자(Getestete), 완치자(Genesene)', 일명 '3G-군'에 속한 사람에 한에서만 허가가 되었지만 11월 이후로부터 법이 개정이 되면서 음성 확인서 제시자를 제외한 오직 '접종 완료자'와 '완치자'만이 대중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직장을 다니는 일반 회사원들 또한 ..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쿠르츠 총리의 사퇴, 녹색당에겐 어떤 영향이 미칠까? 2021년 10월 9일부로 오스트리아 행정부에 재직 중이던 쿠르츠 총리는 부패 혐의로 사퇴하였습니다. 지난 2019년에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일어났던 비리 사건에 대한 거짓진술과 더불어 '언론을 통제하여 설문 조사를 조작한 혐의'와 '오스트리아의 산업 관련 공기업(ÖBAG)에 세금 과잉 투자 혐의'로 점점 여론이 오스트리아 내에서 악화되고 있었는데요. 이는 올 10월 특검이 총리실을 비롯하여 재무부와 쿠르츠의 본가를 압수 수색하는 과정까지로 번졌습니다. 현재 대표적으로 '배임, 세금 횡령, 여론 조작' 이 3가지 죄목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국민당(ÖVP) 소속의 쿠르츠 총리는 지금까지 연정 정당으로서 오스트리아의 행정부를 공동으로 이끌었던 녹색당(Die Grünen)에게도 손절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관련 발언 논란 근래 가장 떠오른 화젯거리 중 하나는 바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했다는 기사일 겁니다. 미국으로부터 20년 가까이 재정 및 국방의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정부는 심한 부패로 극단적 이슬람 테러 무장단체인 '탈레반'에게 재차 정권을 넘겨주게 되었지요. 이로 인하여 현재 아프간은 재정, 치안뿐 아니라 '국가 존폐의 갈림길에 놓여있다'하여도 과언이 아니고 혼비백산에 빠진 아프간 국민들 중 상당수는 어떻게든 아프가니스탄을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태를 놓고 벌인 오스트리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발언이 오스트리아내에서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판 데어 벨렌 (Van der Bellen) 대통령이 아프간 난민들을 수용하라는 목소리를 높이다'라는 글귀로 오스..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코로나 예방 접종 의무화되나?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100명 미만까지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코로나 델타 변이가 처음 인스브루크에서 발병한 뒤 다시 전 오스트리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금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500 명에서 600 명 내지로 다시 올해 1분기 수치로 돌아가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면은 확진자가 20-40대 주로 젊은 층이라는 것과 2차 예방접종률이 60%에 달하여 사망자수는 올 1분기 대비 확연히 적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강도 높은 봉쇄조치는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신규 확진자수가 폭증을 한다던가 아니면 병원에서 중증환자 수용이 불가능해진다면 또 다른 봉쇄조치가 언제든지 내려질 수도 있겠지요. 현재까지 오스트리아는 전 국민들 상대로 예방접종은 '권고'사항입니다만 ..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쿠르츠 총리 무죄일까 아님 유죄일까? 2019년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슈트라헤, 전 자유당(FPÖ) 연정 대표와 러시아 재벌 조카녀 사이에 있었던 뇌물이 오가는 밀담 내용이 오스트리아 국민에게 누설된 후 이 여파는 당연히 당시 집권당 대표였던 세바스치안 쿠르츠 총리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에 쿠르츠 총리는 불신임 투표가 가결되어 해임되었지만, 곧 바로 이어진 총선에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신뢰로 쿠르츠는 재선임 할 수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여러 번 이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결백과 무인식을 주장하였던 쿠르츠 총리는 재선임된 후 밀담 내용에서 '쿠르츠 총리 또한 이비사 섬에 초대받았다' 라는 것이 언급되자 본인에 대한 의혹이 다시 한번 불거지기 시작합니다. 이에 더해 오스트리아 공기업과의 '담합과 세금 과잉투자' 의혹 또한 발생하자 쿠르츠 총리는 ..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오스트리아의 이민 및 망명 정책 현 주소 현재 오스트리아내 거주 중인 외국인 수는 약 150만 정도로 이는 전체 오스트리아 인구에서 17%가량 차지합니다. 외국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이 추세로 간다면 2040년쯤엔 대략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비율이 30%까지 도달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쯤 되면 오스트리아내 새로운 '지구촌'이 탄생하겠네요. 국가 간의 '관계와 교류'가 현재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해진 시점에서 이런 '글로벌화'는 당연한 변화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에 따른 부작용 또한 상당합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하도 많아서 공용어인 '독일어'가 잘 들리지 않을 지경입니다. 식당 또는 가게에서 일하는 종업원들 중에도 외국인의 비율은 굉장히 높은데요. 심지어 독일어도 제대로 못하는 외국인이 서빙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