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소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소식> 코로나로 고집불통이 되어가는 오스트리아 사람들 작년부터 이어져 온 수차례 강도 높은 '봉쇄 조치(Lockdown)'로 오스트리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를 맞이하였고 이로 인해 실업률 또한 하늘을 찔렀죠. 정부에서 여러 보상 체재와 경제 회복을 위해 힘썼지만 이는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않았고, 그런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몇 달 전 만에도 하류 신규 확진자 수는 수천 명에 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울적한 마음을 친구와 가족들과의 '만남과 대화'로 위로하려 했지만 이 또한 수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부되었지요. 그리고 "올해는 다르겠지"란 기대 하나로 2021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OECD 회원국 중 '오스트리아 경제 회복 하위권', '봉쇄 조치 연장', '신규 확진자 수 신기록'등의 소식으로 국민들 기대에 비수를 꽂습니다. 그..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현 오스트리아 코로나19 예방 접종 상황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지 어느덧 7개월 가까이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27일 당일 처음으로 5000명 고 연령층 한정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었죠. 하지만 화이자 백신을 맨 처음 접종 맞은 인원 중 한 노인이 사망한 소식이 얼마 지나지 않고 나오자 다수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졌었는데요. 정부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염려의 불씨를 꺼트리기 위해 사망자의 죽음이 접종과 무관하다는 해명을 곧바로 하긴 하였지만 "너무 성급했다", "대책 없이 들여왔다", "접종약 보관을 잘못했다"등의 비판을 온전히 누그려뜨릴 순 없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후 올 3월이나 돼서야 수급 및 접종 관련 체계가 오스트리아 내에서 확고히 자리 잡혀갈 때쯤 이번..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오스트리아 언론의 문재인 대통령 방문 보도 올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스트리아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초청으로 순방 및 국빈 방문하셨습니다. 이는 한국-오스트리아 양국 모두에게 굉장히 뜻깊은 순간인데요. 1892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실은 고종이 다스렸던 조선과 처음 '친목, 무역, 항해'관련하여 서로 입을 모읍니다. 최근 2019년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가 아시아 순방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것과는 별개로 신기하게도 우리나라 그 어떤 대통령도 양국 간의 조약 체결이 130년 가까이 되지만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적이 없는데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로 오스트리아에 국빈 방문하셨습니다. 빈 시내(Innere Stadt)의 리츠 칼튼 호텔에서 2박 3일간 머무셨던 대통령을 개인 사정으로 못 나간 저를 대신하여 많은 친구..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세바스치안 쿠르츠, 이대로 무너지나? 정치적 및 외교적으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연방총리/수상(Bundeskanzler) 세바스찬 쿠르츠와 연방대통령(Bundespräsident)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국가 간 조약 체결권, 군사 통솔권 총리 및 장관의 임명/해임권이 연방 대통령에겐 있습니다만, 이는 단지 '명목상'에 불과합니다. 군사 통솔권 제외한 나머지 두 개의 권한은 총리 또는 국회에서 국가위기 시에는 심지어 대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미국 등 공식적인 '대통령제'를 따르는 국가와 달리, '의원내각제'인 오스트리아에선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리 및 권환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어,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일본의 천황과 동일하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보는 게 더욱 합당하다고 생각되네요. 세..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