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후기> Spittelberggasse / 슈피텔베르크 골목길 한 겨울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비엔나엔 엄동설한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12월에도 꾸준히 대낮 온도가 영상을 유지하는 것을 보아 내년 상반기 쯤이 무척 춥지 않을까 싶네요. 트램을 타고 빈 중심가에서 내려 빈을 대표하는 거리 중 하나인 '마리아힐퍼 거리(Mariahilferstraße)' 뱡향으로 걸아가 봅시다. 오늘 방문해 볼 거리는 여기가 아닌지라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꺾어주면 빈의 대표 관광구역인 7구와 1구를 나누어주는 대로가 나옵니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오른편은 '자연사 및 미술사 박물관'이 놓여있는 1구이고 왼편은 미술 전시회장으로 유명한 '무제움스- 크바티어'가 있는 빈 7구이지요. 그렇게 대로를 넋 놓고 5분 정도 걸어가 보면 큰 사거리가 나오면서 전방 왼편에 있는 무제움스크바티어 입구가 보입..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 5 사소하지만 오스트리아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다섯 번째 편' 슈테판 대성당과 와인 수도 비엔나 중심에 위치한 '슈테판 대성당 (Stephansdom)'은 오스트리아의 제 1 국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성당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은 오스트리아 전체에서 대단합니다. 슈테판 대성당을 관리하는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한 해 동안 무려 250만 유로 (약 32억원)에 준할 정도로 보수 및 보존에 각별히 국가에서 신경을 쓰지요. 15세기 중반 슈테판 대성당의 확장 및 보수 공사가 진행중인 당시 심각한 기근으로 오스트리아 전역에 있는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재배하고 있었던 대다수의 포도가 씨가 마릅니다. 이중 살아남은 포도송이로 와인을 만들지만 가뭄으로 포도 자체가 덜 익은 탓에 포도주의 맛이 매우 시큼하였..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오스트리아 총리 재차 사퇴 전 오스트리아의 총리이었던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거짓 진술 의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되자 사퇴를 결심하고 '샬렌베르크 (Alexander Schallenberg)' 전 외교부 장관에게 총리직을 위임합니다. 올해 10월 11일부로 장관에서 총리로 취임한 샬렌베르크 역시 불과 2달도 지나지 않은 시기에 본인의 공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 시간으로 12월 2일 샬렌베르크 총리는 연설문을 읽으면서 본인의 사퇴를 다시 한번 강조하였는데요. 최연소 장관으로 사퇴를 한 쿠르츠 총리에 이어서 곧바로 샬렌베르크 총리 역시 공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하면서 역대 오스트리아의 정치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 총리이자 현 국민당(ÖVP)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쿠르츠 당대표가 11월말경 본인의 ..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 23구 리징 / Liesing 전체 23개의 지역구로 분리된 빈에서 마지막 23번째에 해당하는 빈 23구 리징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알아봅시다. 리징은 비엔나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구로 북쪽에 빈 13구, 12구, 10구가 놓여있습니다. 과거 니더외스터라이히 지방의 도시였던 리징은 총 8개의 독립적인 구역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이 구역들은 각각 위의 문양에 삽화들로 나타나 있습니다. 맨 윗줄에서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마우어', '인처스도어프', '칼크스부르크'란 구역들을 나타내고 가운데 줄에 그려진 삽화들은 오른쪽부터 '아츠거스도어프', '리징', '지벤히어텐'란 구역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 밑줄에 새겨진 그림 중 왼쪽은 '에얼라'란 구역을 오른쪽은 '로다운'이란 구역을 상징하는데요. 이런 구역들이 수도 빈으로 통합되기..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 22구 도나우슈타트 / Donaustadt 빈 22구 도나우슈타트는 총 23개 지역구로 이루어진 빈에서 압도적으로 넓은 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쪽으로 빈 2구를 그 외의 방향으로는 니더외스터라이히 지방을 경계로 하는 도나우슈타트는 20세기 초반 비엔나에 편입되기 전까지 총 8개의 독립적인 구역들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이 구역들은 각각의 삽화들로 윗 문양에 나타나 있습니다. 우선 맨 윗줄의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하나씩 '슈타틀라우', '아스펀', '쉬센브룬'이란 구역을 상징하고 가운데 줄에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브라이텐레', '카그란', '에쓸링'이란 구역들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맨 아래쪽에 위치한 삽화들은 왼쪽부터 '카이저뮐렌'과 '히어쉬슈테텐'이란 구역을 표현하지요. 이런 문양들은 역사부터 이 구역들을 대표하였던 천주교 교구의 성인이나 주력..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 21구 플로어리스도르프 / Floridsdorf 이번에 알아볼 지역구는 빈 21구에 해당하고 북쪽에 위치한 '플로어리스도르프'입니다. 면적이 44.5 km²가 넘는 관계로 빈에서 두 번째로 넓은 지역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23개의 지역구들을 비교 시 빈 21구는 상대적으로 늦게 수도 빈에 통합되었는데요. 약 20세기 초반 비엔나에 편입되기 전까지 총 6개의 독립적인 구역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는 위 문양에서 볼 수 있는데, 시계 방향에서 11시에 해당하는 이삭을 들고 있는 삽화는 '레오폴다우'라는 구역을 나타내고 1시에 그려진 삽화는 활엽수와 소나무를 표현하면서 '슈탐머스도르프'라는 구역을 상징합니다. 이어서 4시에 그려진 탑은 루체노프란 영주의 관저로 '슈트레버스도르프'를 나타내지요. 6시에 새겨진 두 개의 자루는 '그로쓰예들러스도르프'란..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 20구 브리기테나우 / Brigittenau 수도 빈에서 북쪽에 위치한 20구 브리기테나우는 면적은 넓지 않지만 약 8만 5명으로 상당히 높은 인구수를 자랑합니다. 공작 레오폴드 3세가 브리기테나우의 소유권을 니더외스터라이히 지방의 있는 클로스터노이부르크 수도원으로 양도하면서 11세기 오스트리아의 선조인 바벤베르크 왕실이 영주로 자리매김합니다. 지역적으로 도나우 강이 지역구 오른편을 경계로 흐르고 있었고 과거에서부터 도나우 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였기에 다른 지역과의 무역이 주로 수상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5세기 도나우 강의 물줄기 조절을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하면서 강의 범람으로 온 지역이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어진 천주교와 개신교가 유럽내에서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하여 일으킨 30년 전쟁으로 홍수의 피해를 본 브리기테나우의 복구는 더..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 19구 되블링 / Döbling 빈 19구 되블링은 19세기 말 수도 빈에 통합되기 전까지 전체 23개의 지역구들 중 한 때 가장 많은 구역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위 문양에서 보다시피 빈 19구는 총 9개의 독립된 구역들로 구성돼있었습니다. 문양에서 시계 방향으로 11시부터 살펴보면, 우선 '하일리겐슈타트'를 필두로 12시에는 '운터되블링', 1시에는 호두나무가 그려진 '누쓰도어프', 3시에는 '노이슈티프트 암 발데', 5시에 '그린칭', 6시 위치에는 '칼렌베어거도어프', 8시에 '시버링', 9시에 '쌀만스도어프' 그리고 정중앙에 이 구역들을 대표하였던 '오버되블링'의 주력 사업 중 하나였던 와인 생산을 상징하는 포도송이가 삽화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런 삽화들에는 천주교 성인 및 성경 인물들이 주로 그려져 있는데, 이 구역들을 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