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코로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소식> 백신 접종 의무화 흔들리나? 코로나 델타 변이에 이어서 출몰한 오미크론 변이로 전 세계가 다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최근 오스트리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수가 델타와 같은 이전 변이들에 감염된 확진자수를 뛰어넘었는데요. 여타 국가와 비교 시 오스트리아는 저조한 예방 접종률과 중환자 병실의 과부하로 작년 연말에 '코로나 예방 접종 의무화'라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최근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기사를 따르면 오스트리아 네하머 총리는 중환자 병상 확보와 고위험군 보호 차원에서 2월 1일부터 실시할 예방 접종 의무화를 지속시키는 데에 다시 한번 적극 동의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기승을 부리는 오미크론 변이를 현재 세계가 가지고 있는 백신으로는 온전한 예방이 불가능하고 돌파 감염수 역시 상당히 높다는 점을 기반으..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코로나 예방 접종 의무화되나?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100명 미만까지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코로나 델타 변이가 처음 인스브루크에서 발병한 뒤 다시 전 오스트리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금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500 명에서 600 명 내지로 다시 올해 1분기 수치로 돌아가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면은 확진자가 20-40대 주로 젊은 층이라는 것과 2차 예방접종률이 60%에 달하여 사망자수는 올 1분기 대비 확연히 적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강도 높은 봉쇄조치는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신규 확진자수가 폭증을 한다던가 아니면 병원에서 중증환자 수용이 불가능해진다면 또 다른 봉쇄조치가 언제든지 내려질 수도 있겠지요. 현재까지 오스트리아는 전 국민들 상대로 예방접종은 '권고'사항입니다만 ..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코로나로 고집불통이 되어가는 오스트리아 사람들 작년부터 이어져 온 수차례 강도 높은 '봉쇄 조치(Lockdown)'로 오스트리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를 맞이하였고 이로 인해 실업률 또한 하늘을 찔렀죠. 정부에서 여러 보상 체재와 경제 회복을 위해 힘썼지만 이는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않았고, 그런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몇 달 전 만에도 하류 신규 확진자 수는 수천 명에 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울적한 마음을 친구와 가족들과의 '만남과 대화'로 위로하려 했지만 이 또한 수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부되었지요. 그리고 "올해는 다르겠지"란 기대 하나로 2021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OECD 회원국 중 '오스트리아 경제 회복 하위권', '봉쇄 조치 연장', '신규 확진자 수 신기록'등의 소식으로 국민들 기대에 비수를 꽂습니다. 그..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현 오스트리아 코로나19 예방 접종 상황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지 어느덧 7개월 가까이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27일 당일 처음으로 5000명 고 연령층 한정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었죠. 하지만 화이자 백신을 맨 처음 접종 맞은 인원 중 한 노인이 사망한 소식이 얼마 지나지 않고 나오자 다수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졌었는데요. 정부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염려의 불씨를 꺼트리기 위해 사망자의 죽음이 접종과 무관하다는 해명을 곧바로 하긴 하였지만 "너무 성급했다", "대책 없이 들여왔다", "접종약 보관을 잘못했다"등의 비판을 온전히 누그려뜨릴 순 없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후 올 3월이나 돼서야 수급 및 접종 관련 체계가 오스트리아 내에서 확고히 자리 잡혀갈 때쯤 이번..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세바스치안 쿠르츠, 이대로 무너지나? 정치적 및 외교적으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연방총리/수상(Bundeskanzler) 세바스찬 쿠르츠와 연방대통령(Bundespräsident)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국가 간 조약 체결권, 군사 통솔권 총리 및 장관의 임명/해임권이 연방 대통령에겐 있습니다만, 이는 단지 '명목상'에 불과합니다. 군사 통솔권 제외한 나머지 두 개의 권한은 총리 또는 국회에서 국가위기 시에는 심지어 대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미국 등 공식적인 '대통령제'를 따르는 국가와 달리, '의원내각제'인 오스트리아에선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리 및 권환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어,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일본의 천황과 동일하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보는 게 더욱 합당하다고 생각되네요. 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