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일상기/공원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후기> Sternwartepark / 빈 천문대공원 원래 날씨만 좋았으면 오늘 저만의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무산되었네요. 보슬비가 내리고 흐릿한 날씨에는 원래 집에서 커피 한 잔을 때리며 인생을 돌아보는 것이 최고이기는 하지만 즉흥적으로 어딘가 가기로 정했습니다. 오늘 무작정 가볼 곳은 '슈테언바르테파크(Sternwartepark)' 우리말로 '빈 천문대 공원'인데요. 참고로 여기는 공원 규모가 상당히 작고 널찍하지가 않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산책로'로 부르는 것이 훨씬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 오고 날씨가 흐릴 때 산책하기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한번 가보도록 합시다. 버스를 한 7-8 정거장 타고 가서 'Gregor-Mendel-Straße'라는 역에서 하차하면 빈 18구에 도착합니다. 이 동네도 여러 아..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Donaupark/ 빈 도나우공원 날씨가 맑군요! 제가 사실은 공원빠돌이(?)라 이렇게 화장한 날만 되면 그 어떤 장소보다도 비엔나의 공원들이 머리에 많이 떠올라요 ㅎㅎ "공원이야말로 한 나라의 자연의 멋 +인공의 멋 + 정서가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공원을 주제로 한 후기는 별개로 다룰 예정입니다. 그럼 어디 한번 자전거를 타고 공원으로 떠나볼까요? 첫번째로 다룰 공원은 Donaupark란 곳인데요. 제가 처음 비엔나에 왔을 때부터 참으로 여러모로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들이 담겨있는 곳이예요 ㅎㅎ 참고로 비엔나에만 1000개가 넘는 공원들이 있어요. 그 중 약 50개 정도는 초규모 및 대형공원으로 분류가 됩니다. 물론 공원 크기를 나누는 기준이 '오스트리아 한정'이란 함정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