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지리청년의 언어 이야기

종속 접속사 'Weil'은 언제 써야될까? 독일어를 배울 시 우리가 가장 처음 접하는 단어 중에 하나는 아마도 '이유' 또는 '원인'을 표현하는 'Weil'일 겁니다. 우리말로 ' ~때문에'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가장 큰 특징은 여느 독일어의 접속사와 마찬가지로 주문(Hauptsatz)에 따라오는 부문(Nebensatz)을 묘사하기에 완료동사 (Finites Verb), 즉 시제, 인칭, 단/복수 여부를 따져서 변형이 끝난 동사가 '주로' 부문 마지막에 위치하게 되지요. 예문을 한 번 보면: (1) Minsu wird heute nicht zu mir kommen , weil er krank ist. (민수는 아프니까, 오늘 나한테 오지 않을거야) 위에 문장이 나타내듯이, Weil이 이끄는 문장 "weil er krank ist"에서 완료동사인.. 더보기
언어 이야기를 시작하며 학문적으로 외국어등의 특정한 언어를 배우고 습득하고 어느 정도 구사하기에 최소 2년 이상의 지속적인 시간상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시간 투자' 외에도 배우고자 하는 언어에 끊임없이 '노출'이 되어야 하고 이런 배움의 의지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지속적인 흥미 또한 우선순위가 되어야겠지요. 하지만 습득하고자 하는 외국어를 평상시 주위에서 보고, 듣고, 쓰고, 말하기에는 그 외국어를 우리는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기에 큰 제약이 걸립니다. 아무리 다방면에서 2년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졌다한들 앞선 이유로 외국어 구사 실력의 정진이 상당히 더딜 수밖에 없다는 말이지요. 아무리 한국에서만 거주할지라도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경우는 그나마 구사 실력이 학교나 여러 매체들을 통해..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