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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우리는 어떻게 우리말을 할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쉬운 언어는 모국어이고 가장 어려운 언어는 외국어라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에게 그나마 익숙한 언어라고 여겨지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라 함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쏟은 노력과 시간 투자 대비 구사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이 보이지가 않아 안타까움을 호소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익숙한 언어가 아니라 만약 독일어, 아랍어, 러시아어등의 일상에서 보기도 듣기도 힘든 언어들을 배울 시에는 이러한 문제점이 더욱 노골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외국어를 배우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비화를 듣다가 문득 한 가지 의문점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전 세계 7000가지가 넘는 언어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우리가 도대체 어떻게 유아기 때부터 .. 더보기
사람은 말을 어떻게 할까? 여타 동물들의 '소통 방법'과는 별개로 인간은 고유의 '언어'를 통하여 소통을 하지요. 꿀벌들 같은 경우 날갯짓과 '페로몬'이란 분비물로, 돌고래는 초음파로, 강아지는 몸짓과 울음소리로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하는 반면 인간들의 언어는 다른 동물보다 복합적이고 세분화된 체계들로 구성되어있지요. 제가 동물들 간에 '소통 방법'을 '언어'라 칭하지 않는 이유는 이들의 소통에는 문자와 같은 형태가 없고 문법이 단순하며 그밖에 문화와 정서를 내포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지시, 행동 표현', 이 두 가지 용도 외에는 동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요소들은 인간의 '언어'와 비교 시 극히 제한되어 있기에 우리가 동물들이 '말'을 한다고는 하지 않지요. 이런 관점에서 '언어'란 인간에게만 부여된 고유 능력이라 보아도 무방한.. 더보기
언어 이야기를 시작하며 학문적으로 외국어등의 특정한 언어를 배우고 습득하고 어느 정도 구사하기에 최소 2년 이상의 지속적인 시간상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시간 투자' 외에도 배우고자 하는 언어에 끊임없이 '노출'이 되어야 하고 이런 배움의 의지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지속적인 흥미 또한 우선순위가 되어야겠지요. 하지만 습득하고자 하는 외국어를 평상시 주위에서 보고, 듣고, 쓰고, 말하기에는 그 외국어를 우리는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기에 큰 제약이 걸립니다. 아무리 다방면에서 2년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졌다한들 앞선 이유로 외국어 구사 실력의 정진이 상당히 더딜 수밖에 없다는 말이지요. 아무리 한국에서만 거주할지라도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경우는 그나마 구사 실력이 학교나 여러 매체들을 통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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