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 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얼마 전 우연하게 예전에 찍었던 오스트리아의 중/고등학교 반 친구 사진들을 발견하여 보게 되었는데, 그때의 풋풋했던 시절을 다시 보니 참 새롭고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뤄 볼 주제를 오스트리아의 학교로 정했는데요. 대략 오스트리아의 학교 종류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Volksschule (초등학교) 직역을 하면 '국민학교'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초등학교는 만 6세의 아동들이 입학을 하게되는데요. '유치원 (Kindergarten)'과 달리 이 나이부터는 의무교육이 실시되어 모든 아이들이 강제적으로 학교를 가야 됩니다. 특이하게도 오스트리아에선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이에 '예비학교(Vorschule)'의 개념이 존재하는데요. 만 5세가 된 아동이 부모가 원할 경우 만 6세..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전기요금은 오스트리아에선 얼마일까? 매년마다 지구가 멸망할런지 이상기후들이 전 세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윗집 독일에서는 홍수가 나지를 않나 얼마 전 오스트리아에선 '수십 년 만에 가장 추운 봄'으로 추워 돌아가실 뻔 하지를 않나 할 정도로 기후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나날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비엔나 사람들은 38°C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인접 지방인 니더외스터라이히는 14°C로 늦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과연 같은 오스트리아 맞나 싶을 정도로 지역별 온도차가 심했는데요. 허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평균적인 오스트리아의 여름 온도가 매년마다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지난 30년보다 평균 여름 온도가 약 5°C가까이 오른 오스트리아에서 살면서 미치고 팔짝 뛰겠는 점은 각 개인집마다 에어컨이 없다는 사실인데요 (엄격히..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 3 사소하지만 오스트리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세 번째 편 크루아상의 유래 밀가루와 버터를 겹겹이 쌓아가면서 만드는 프랑스의 대표 빵 중의 하나인 '크루아상(Croissant)'. 프랑스어로 '초승달'을 뜻하는 크루아상은 원래 오스트리아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요. 17세기 후반 오스만 튀르크(현 터키)가 2차 오스트리아 빈을 침공하려고 할 당시 어느 지하실에서 빵을 만들던 제빵사가 있었습니다. 한 밤중 빵을 만들고 굽다가 지하실 벽에서 누군가 망치로 두들기고 다수의 목소리가 터키 말로 웅성웅성되는 것을 들은 이 제빵사는 순간적으로 "아 터키 놈들이 쳐들어왔구나!" 하면서 지하실을 재빨리 벗어나서 제국청으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오스만 튀르크의 첩자들이 자신의 지하실로 몰래 침입하였다고 고발하고 이 말을 들은..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비엔나 소시지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에서 주로 아이들 간식 및 반찬으로 많이 요리하는 재료 중 하나인 '비엔나 소세지'. 주로 연분홍색의 작고 탱글탱글한 모양인 한국의 비엔나소시지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MSG가 듬뿍 들어가 있어 성인들도 자주 즐겨 먹습니다. 맛이 자극적이라 1개 먹을 때마다 수명이 1분씩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우리의 '비엔나소시지', MSG의 노예들이라 '한 번도 안 먹어본 자'는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자'는 없다는 정겨운 우리의 '비엔나소시지'. 당연히 이름에서부터 이런 '수명 단축 맛'의 소시지가 어디서 유래되었는지는 누구나 알 텐데요. 그렇지만 실제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현지에서 먹는 '비엔나소시지'는 사뭇 다릅니다. 독일어로 '비엔나 소세지'는 '비너 부어스트 (Wiener Wurst)' 또는 줄여서..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의 군복무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대부분 인생에서 한 번씩 거쳐가야 하는 장소가 바로 '군대'인데요. 오스트리아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남성에 대해서만 '징병제'(Wehrpflicht)'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분단국가이자 북한과도 휴전 상태이니 의무적인 군 복무가 부여되지만, 오스트리아의 경우 분단국가는 아니지만 국가의 '중립성'을 고수하기 위해 의무라고 합니다. 물론 오스트리아에서도 징병제 관련해서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습니다. 국가가 어렵지도 않고, 전시상황도 아니니 징병제를 유지할 이유가 사실 상 없는 오스트리아는 이를 폐지하려 하였으나 2013년 실시된 '징병제 폐지' 관련 대국민 찬반투표에서 약 60% 가까이 되는 '반대 투표율'로 징병제 유지가 확실시되었지요. 그래서 다른 서유럽 국가들은..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는 과연 피해자일까? '펑'하는 폭발음이 빈 시내 한복판에 울려 퍼지고 새카만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거리를 지나가던 시민들은 이 광경을 보고 혼비백산에 빠졌고 국가 전체는 비상상태를 선포합니다. 대체 빈 시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때는 '1934년 7월' 빈으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소수의 불과하였지만 오스트리아내 간첩처럼 활동하였던 '친 나치당원'들이 수류탄과 기관총을 들고 빈 시내의 있었던'수상관저(Bundeskanzleramt)'를 습격합니다. 이유는 당시 오스트리아의 수상 '돌푸스 (Engelbert Dollfuß)'를 행정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친 나치당원들이 정권을 무력으로 잡기 위해서였는데요. 30년대부터 히틀러를 필두로 독일 전역을 휘어잡은 '나치당(NSDAP)'은 오스트리아 내에 있는 나치당원들..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 2 사소하지만 오스트리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두 번째 편' 피의 국기 가로로 '빨강-하양-빨강'의 오스트리아 국기는 개인적으로 참 기억하기가 쉽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 국기의 유래는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못하는데요. 바벤베르크 (현 오스트리아 선조) 출신의 '레오폴드 5세' 대공은 3차 십자군 전쟁 당시 이스라엘의 도시 '아코' 공성 때 새하얀 제복을 입고 병사들을 지휘하였습니다. 전쟁 시 적군의 '피'로 새하얀 제복이 뒤덮였는데요. 하지만 제복 위에 차고 있는 칼집의 혁대로 인해 혁대를 따라 제복에 '흰 띠'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후 13세기 초반에 마지막 바벤베르크의 대공 '프리드리히 2세 (Friedrich, der Streitbare)'가 이 문양을 처음으로 바벤베르크 가문의 공식 깃발로 사용합니다..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 1 사소하지만 오스트리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첫 번째 편' 우편엽서의 시작 어딘가 여행 갔을 때 우리 모두 한 번씩은 친구나 가족들한테 사진 또는 그림이 삽화되어 있는 '엽서 한 번 씩은 누구나 써 봤을 겁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옆서와는 다르게 처음 '엽서'라는 개념이 생겼던 18세기 중반 그 당시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엽서'보다는 '전단지'의 개념에 훨씬 더 가까웠습니다. 이를 최초로 취급 및 발송했던 프랑스 파리의 한 개인 우편배송업체인 'Petite Post (작은 우체국)'은 엽서를 배송할 당시 동봉된 채가 아니라 만인이 볼 수 있도록 만든 '홍보물'로 배송을 합니다. 그리고 그림이 그려져 있고 유치하다는 이유로 '엽서'는 '공식 우편물'로는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그로부터 딱..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