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와 호주는 무슨 관계일까? 유럽 중앙에 위치한 인구 900만의 국가, 작다고 하면 작을 수 있고 크다고 하면 클 수 있는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국가 '오스트리아'. 지금 우리가 이 나라에 대해서 몰랐던 또는 오해하고 있었던 한 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단지 국가의 이름 때문에 호주, '오스트레일리아'와 오해를 가장 많이 사지요. 현재는 인터넷 및 여러 매체들이 굉장히 발달하여 단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헷갈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처음 오스트리아에 왔을 때만 해도 "오스트리아엔 캥거루 없어요" 이런 우스꽝스러운 문구는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제가 뭐 쌍팔년도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ㅎㅎ)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 알지 못하시..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세금을 얼마나 낼까? 흔히들 '서방국가들에선 세금을 많이 낸다'라고 이야기하지요? 오스트리아의 기본적인 세율은 저도 알고 있었지만, 이 말을 듣고 조금 더 조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네요. 그래서 저번에 오스트리아 '보험 편'에 이어 오늘은 오스트리아 재무청 (Finanzamt)에 들어가 몇 가지 가장 기본적인 '세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법인세 (Körperschaftsteuer) 우선 우리가 알아볼 세금은 법인세인데요. 일종에 단체 또는 기업에 부과하는 소득세나 별 다름없지요. 우선 법인세 종류에는 오스트리아에선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제한적 (Beschränkt)'과 '비제한적(Unbeschränkt)'인 법인세 부과(körperschaftsteuerpflichtig). 쉽게 풀어 설명하면 '비제한적 법인세..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의 의료보험을 알아보자 그 어떤 누구도 '안정적'이지 않은 직업을 원치 않는 사람은 없죠. '안정적인 직장'을 구분하는 기준 중에 하나가 바로 '4대 보험' 가입 여부. 오스트리아도 우리나라처럼 4대 보험이 기준이기는 하지만 '느끼는 감정'이 조금은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오스트리아의 '보험', 그중에서도 '의료보험'에 초점을 두고 알아보도록 합시다. 일반 광산노동법 (Allgemeines Berggesetz) '보험'이란 체제는 오스트리아에선 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요. 추정하기론 12세기 바벤베르크 (현 오스트리아 선조) 왕실이 오스트리아를 다스렸을 때부터 '보험'이란 개념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장애가 있고, 사고를 당한 사람에 대한 배상'이란 개념으로 대부분 국가가 아닌 종교단체가 이런 보험이란 역할을 도..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빈의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자 제가 여태까지 비엔나에서 살면서 제일 자랑하는 것이 뭐 풍경이니 거리이니 이런 것보다도 바로 '대중교통수단'입니다. 저는 심지어 오스트리아 사람도 아닌데, 정말로 비엔나에 처음 오는 사람 있으면 입이 닳도록 자랑하지요. ㅎ 한국의 서울도 굉장히 일반 교통수단이 발전돼있다고 들었는데요, 하지만 비엔나보다는 아쉽지만 한 수 아래입니다. 웬만한 장소는 오스트리아 빈에선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고 심지어 자가용 차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어서 비엔나에서 직장이 있으신 분들 중에 자차가 없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아마 오스트리아에서 자동차 유지비가 상당히 비싸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스트리아 빈 시의 대중교통수단은 기본적으로 아래의 '네 가지'로 구성 되어 있는데요. 노면전차 (Straßenbahn) 스..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 축구에 대해 알아보자 유럽은 현재 유로 2020의 열기로 한창 뜨겁습니다. 오스트리아도 예외는 아닌데요. 2016년 조별예선 꼴찌로 탈락했던 오스트리아는 2020년 C조의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마케도니아'와 경쟁하며 결선 진출을 노렸습니다. 현재 피파랭킹 23위인 오스트리아는 (어떻게 우리나라보다 높지??) 축구 '실력'면에선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축구 '역사'만큼은 나름 조예가 깊습니다. , 축구의 시작을 알리다 스키 다음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인 축구는 그 역사가 무려 오스트리아에선 100년이 족히 넘습니다. 1890년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은행가 가문 로스차일드 (Rothschild)의 정원을 위해 일했던 몇몇의 영국인 정원사들은 쉬는 시간에 틈틈이 '둥근 가죽공'을 차면서..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히틀러 그대가 이 편지를 읽어 주었더라면... 아마도 20세기 가장 파장력이 컸던 인물을 딱 한 명만 뽑아보라고 한다면 이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치 독일의 독재자, 6백만 명 이상의 유대인을 죽인 학살자,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의 주범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무엇보다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 독재자를 독일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오스트리아 서부에 오버외스터라이히 (Oberösterreich)란 지방의 '브라우나우 암 인 (Braunau am Inn)'이라는 한 작은 마을에서 19세기 후반에 태어났는데요. 이는 독일 국경과 불과 약 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매번 "아, 5km 멀리 떨어져 태어나지..."라면서 한탄을 한다고 하네요 ㅎㅎ (그밖에 베토벤은 오스트리아 사람, 히틀러는 독..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모차르트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얼마 전, 한국 소식을 접하다 굉장히 어이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바로 중국의 '김치' 발언에 관한 기사였는데요. 줄이자면, 김치는 원래 중국의 장아찌 '파오차이'로부터 기원했고 이래서 조리법 또한 똑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중국이 든 근거들 중에 하나가 바로 '배추'의 기원인데, 배추라는 채소 자체가 과거의 중국 본토에서 나왔기에 배추를 재료로 하는 김치는 중국이 원조라고 하는 주장이었지요. (이 논리라면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인데 그럼 우리 모두 아프리카 사람...?) 이런 '헛소리'를 접하고 화가 아니라 너무 웃겼습니다. 오래간만에 제대로 웃어봤던 것 같네요 ㅎㅎ (이래서 한국 예능이 요즘 별로 재미가 없구나...)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런 '역사왜곡'. '영토 주장'. '문화재 원.. 더보기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