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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소식> 현 오스트리아 코로나19 예방 접종 상황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지 어느덧 7개월 가까이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27일 당일 처음으로 5000명 고 연령층 한정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었죠. 하지만 화이자 백신을 맨 처음 접종 맞은 인원 중 한 노인이 사망한 소식이 얼마 지나지 않고 나오자 다수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졌었는데요. 정부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염려의 불씨를 꺼트리기 위해 사망자의 죽음이 접종과 무관하다는 해명을 곧바로 하긴 하였지만 "너무 성급했다", "대책 없이 들여왔다", "접종약 보관을 잘못했다"등의 비판을 온전히 누그려뜨릴 순 없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후 올 3월이나 돼서야 수급 및 접종 관련 체계가 오스트리아 내에서 확고히 자리 잡혀갈 때쯤 이번..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Wiener Ringstraße/ 빈 링슈트라쎄 -2부- 저번에 이어서 그럼 2부를 시작해볼까요? 다시 위 사진의 있는 도로에서부터 시작해 계속 앞으로 가주면 또 하나의 빈을 대표하는 건물이 나옵니다. 바로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Wiener Staatsoper) 19세기 중후반에 완공 기념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바니 (Don Giovanni)'로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안타깝게도 세계 2차 대전으로 건물 외벽이 붕괴됐었습니다. 아마 지금 현재 사진으로 보는 모습은 50년대 중반에 전쟁이 끝나고 재 건축이 된 외관입니다. 이렇게 교차로를 건너 오페라 하우스를 보러 가보면 외부인의 코로나 19로 내부 출입을 통제하는데요. 아마 음성 확인서 지참이나 예방접종을 맞은 관객에 한에 들여보내는 것 같네요. 그래도 외부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Wiener Ringstraße/ 빈 링슈트라쎄 -1부- 오랜만에 햇빛이 떴네요. 요 며칠 연속으로 비 오고 바람 불고 대낮 온도가 계속 12°~15°C로 추워 돌아가실뻔했는데 오늘 그나마 맑아진 하늘을 보니 뭔가 되게 반갑네요 ㅎㅎ (근 오스트리아 역사상 35년 만에 가장 추웠던 봄이라고 하네요) 온도도 23°C로 적정하고 들뜬 마음으로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사람이 주말이라 넘쳐흘러서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올릴 게시물이 많이 이번 후기는 '2부작'입니다. 그럼 오늘 가볼 산책로는 바로 오스트리아 대표하는 순화로 및 산책로로 뽑히는 도심에 위치한 '링슈타라쎄'인데요. 그 이유에서인지 비엔나로 관광하러 오시는 분들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그와 동시에 역사적인 배경도 깊은 산책로지요. 황궁을 둘러싸고 있는 거리가 울퉁불퉁하고 언덕도 많..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오스트리아 언론의 문재인 대통령 방문 보도 올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스트리아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초청으로 순방 및 국빈 방문하셨습니다. 이는 한국-오스트리아 양국 모두에게 굉장히 뜻깊은 순간인데요. 1892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실은 고종이 다스렸던 조선과 처음 '친목, 무역, 항해'관련하여 서로 입을 모읍니다. 최근 2019년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가 아시아 순방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것과는 별개로 신기하게도 우리나라 그 어떤 대통령도 양국 간의 조약 체결이 130년 가까이 되지만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적이 없는데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로 오스트리아에 국빈 방문하셨습니다. 빈 시내(Innere Stadt)의 리츠 칼튼 호텔에서 2박 3일간 머무셨던 대통령을 개인 사정으로 못 나간 저를 대신하여 많은 친구..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세바스치안 쿠르츠, 이대로 무너지나? 정치적 및 외교적으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연방총리/수상(Bundeskanzler) 세바스찬 쿠르츠와 연방대통령(Bundespräsident)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국가 간 조약 체결권, 군사 통솔권 총리 및 장관의 임명/해임권이 연방 대통령에겐 있습니다만, 이는 단지 '명목상'에 불과합니다. 군사 통솔권 제외한 나머지 두 개의 권한은 총리 또는 국회에서 국가위기 시에는 심지어 대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미국 등 공식적인 '대통령제'를 따르는 국가와 달리, '의원내각제'인 오스트리아에선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리 및 권환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어,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일본의 천황과 동일하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보는 게 더욱 합당하다고 생각되네요. 세..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Donaupark/ 빈 도나우공원 날씨가 맑군요! 제가 사실은 공원빠돌이(?)라 이렇게 화장한 날만 되면 그 어떤 장소보다도 비엔나의 공원들이 머리에 많이 떠올라요 ㅎㅎ "공원이야말로 한 나라의 자연의 멋 +인공의 멋 + 정서가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공원을 주제로 한 후기는 별개로 다룰 예정입니다. 그럼 어디 한번 자전거를 타고 공원으로 떠나볼까요? 첫번째로 다룰 공원은 Donaupark란 곳인데요. 제가 처음 비엔나에 왔을 때부터 참으로 여러모로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들이 담겨있는 곳이예요 ㅎㅎ 참고로 비엔나에만 1000개가 넘는 공원들이 있어요. 그 중 약 50개 정도는 초규모 및 대형공원으로 분류가 됩니다. 물론 공원 크기를 나누는 기준이 '오스트리아 한정'이란 함정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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