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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소식> 코로나 예방 접종 의무화되나?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100명 미만까지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코로나 델타 변이가 처음 인스브루크에서 발병한 뒤 다시 전 오스트리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금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500 명에서 600 명 내지로 다시 올해 1분기 수치로 돌아가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면은 확진자가 20-40대 주로 젊은 층이라는 것과 2차 예방접종률이 60%에 달하여 사망자수는 올 1분기 대비 확연히 적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강도 높은 봉쇄조치는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신규 확진자수가 폭증을 한다던가 아니면 병원에서 중증환자 수용이 불가능해진다면 또 다른 봉쇄조치가 언제든지 내려질 수도 있겠지요. 현재까지 오스트리아는 전 국민들 상대로 예방접종은 '권고'사항입니다만 ..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Baden bei Wien / 바덴바이빈 오랜만에 빈 외곽으로 한 번 가볼 텐데요. 오늘 제가 방문할 장소는 '바덴바이빈' 또는 줄여서 '바덴(Baden)'이라고하는 도시입니다. 빈에서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빈에서 남쪽으로 약 25km정도 떨어진 '니더외스터라이히' 지방에 있는 도시로 약 30개의 지역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핵심 지역구인 '바덴' 지역구(Bezirksgemeinde)로 가 볼 예정이지요. (도시 이름도 바덴, 지역구 이름도 바덴) 참고로 바덴지역구로 가는 교통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슈넬반' 또는 '바덴행트램'을 이용하여 갈 수 있지요. 둘 다 너무 좋지만 제 동네에선 슈넬반이 가깝기에 슈넬반을 탔습니다 . 바덴역에서 내려 역을 빠져나와 횡단보도를 건너가 봅시다. 그럼 이렇..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오스트리아 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얼마 전 우연하게 예전에 찍었던 오스트리아의 중/고등학교 반 친구 사진들을 발견하여 보게 되었는데, 그때의 풋풋했던 시절을 다시 보니 참 새롭고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뤄 볼 주제를 오스트리아의 학교로 정했는데요. 대략 오스트리아의 학교 종류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Volksschule (초등학교) 직역을 하면 '국민학교'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초등학교는 만 6세의 아동들이 입학을 하게되는데요. '유치원 (Kindergarten)'과 달리 이 나이부터는 의무교육이 실시되어 모든 아이들이 강제적으로 학교를 가야 됩니다. 특이하게도 오스트리아에선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이에 '예비학교(Vorschule)'의 개념이 존재하는데요. 만 5세가 된 아동이 부모가 원할 경우 만 6세..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Liechtensteinpark / 리히텐슈타인 공원 오늘 다녀 올 공원은 비엔나에서 아마 가장 작은 공원 중에 하나로 뽑히는 장소일 듯싶은데요. 자주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여기도 후기를 남기기에 나쁠 것 같지 않아 한 번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트램을 타고 '프란츠 요세프 반호프'라는 정거장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오늘 방문해 볼 공원은 이 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인데요. 그럼 이 거리에서 계속 직진해 줍시다.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 옆 인도길로 빠진 다음 앞서 말한 데로 1분 정도 직진한 후 왼쪽을 보면 오늘의 공원인 '리히텐슈타인 공원'이 있는 '리히텐슈타인 관저(Liechtenstein Palais)'가 보입니다. 여기는 참고로 공원 '후문'인데요. 저의 집에서 트램을 타면 후문 쪽으로 가는 것이 훨씬 수월해서 이쪽을 선택했습니다. 즉, 후문.. 더보기
<오스트리아 소식> 쿠르츠 총리 무죄일까 아님 유죄일까? 2019년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슈트라헤, 전 자유당(FPÖ) 연정 대표와 러시아 재벌 조카녀 사이에 있었던 뇌물이 오가는 밀담 내용이 오스트리아 국민에게 누설된 후 이 여파는 당연히 당시 집권당 대표였던 세바스치안 쿠르츠 총리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에 쿠르츠 총리는 불신임 투표가 가결되어 해임되었지만, 곧 바로 이어진 총선에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신뢰로 쿠르츠는 재선임 할 수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여러 번 이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결백과 무인식을 주장하였던 쿠르츠 총리는 재선임된 후 밀담 내용에서 '쿠르츠 총리 또한 이비사 섬에 초대받았다' 라는 것이 언급되자 본인에 대한 의혹이 다시 한번 불거지기 시작합니다. 이에 더해 오스트리아 공기업과의 '담합과 세금 과잉투자' 의혹 또한 발생하자 쿠르츠 총리는 ..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Wiener Zentralfriedhof / 빈 중앙묘지 오늘 다뤄 볼 장소는 다름 아닌 비엔나의 국립묘지중의 하나인 '비너 첸트랄프리트호프', 빈 중앙 묘지입니다. 약 150년 전에 만들어진 이 국립묘지는 2.5 km²로 약 30만 개가 넘는 비석들이 놓여 저 있고 압도적인 면적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큰 묘지로 자리 잡고 있지요. 유럽에서도 두, 세 번째로 크다는 첸트랄프리트호프는 다양한 교통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램을 타던지 고속열차(S-Bahn)을 타던지 해서 묘지로 갈 수가 있는데요. 각각의 교통편은 중앙 묘지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교통편의 따라 묘지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Tor)'이 달라집니다. 이 묘지는 총 11개의 출입문으로 구성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1번, 2번, 3번, 4번, 5번, 11번' 이렇게 총 6개의 출입문만이 운영되지요. 이.. 더보기
<오스트리아 정보> 전기요금은 오스트리아에선 얼마일까? 매년마다 지구가 멸망할런지 이상기후들이 전 세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윗집 독일에서는 홍수가 나지를 않나 얼마 전 오스트리아에선 '수십 년 만에 가장 추운 봄'으로 추워 돌아가실 뻔 하지를 않나 할 정도로 기후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나날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비엔나 사람들은 38°C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인접 지방인 니더외스터라이히는 14°C로 늦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과연 같은 오스트리아 맞나 싶을 정도로 지역별 온도차가 심했는데요. 허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평균적인 오스트리아의 여름 온도가 매년마다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지난 30년보다 평균 여름 온도가 약 5°C가까이 오른 오스트리아에서 살면서 미치고 팔짝 뛰겠는 점은 각 개인집마다 에어컨이 없다는 사실인데요 (엄격히..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Maria-Treu-Gasse / 마리아 트로이 골목길 오늘 방문해 볼 거리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거리 중 하나인데요. 워낙 거리가 짧다보니 거리 이름 뒤에 '골목길(Gasse)'이란 명칭이 붙습니다. 물론 짧긴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비엔나에서 아담한 골목길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트램을 타고 '라우돈가쎄(Laudongasse)'라는 역에서 내리고 난 뒤에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줍니다. 한 3분 정도 직진 후 보이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플로리안가쎄(Floriangasse)'로 들어서게 되고 또다시 직진으로 조금만 가다가 첫 번째 보이는 골목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피아리스텐가쎄(Piaristengasse)'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거리 중앙 즈음에 오늘 가 볼 '마리아-트로이 골목길'이 보이지요. 이 거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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