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일상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후기> Kahlenberg / 칼렌베르크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선호하는 비엔나 날씨는 '비 온 뒤 갠' 날씨인데요. 이때가 가장 공기가 신선하고 가볍고 여름이라 시원하게까지 만들어주니 왠지 모를 상쾌함으로 어딘가 돌아다니기에 가장 최적화된 온도 및 날씨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오늘 가 볼 장소는 바로 비엔나를 대표하는 산인 '칼렌베르크(Kahlenberg)', 칼렌산인데요. 위 사진처럼 '하일리겐슈타트역'에서 버스로 산을 타고 올라가 '칼렌베르크 역'에서 하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도 될 겸 두발로도 등산하지만은 경사에 시간상 제약도 있으므로 저는 등산 대신 버스로 올라왔습니다. 약 해발고도 484m의 칼렌베르크는 알프스 산맥의 일부인 '비너발트 산맥 (Gebirge Wienerwald)'에 포함되는 산중에 하나인데요. 빈에서 약 12번째..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Baden bei Wien / 바덴바이빈 오랜만에 빈 외곽으로 한 번 가볼 텐데요. 오늘 제가 방문할 장소는 '바덴바이빈' 또는 줄여서 '바덴(Baden)'이라고하는 도시입니다. 빈에서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빈에서 남쪽으로 약 25km정도 떨어진 '니더외스터라이히' 지방에 있는 도시로 약 30개의 지역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핵심 지역구인 '바덴' 지역구(Bezirksgemeinde)로 가 볼 예정이지요. (도시 이름도 바덴, 지역구 이름도 바덴) 참고로 바덴지역구로 가는 교통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슈넬반' 또는 '바덴행트램'을 이용하여 갈 수 있지요. 둘 다 너무 좋지만 제 동네에선 슈넬반이 가깝기에 슈넬반을 탔습니다 . 바덴역에서 내려 역을 빠져나와 횡단보도를 건너가 봅시다. 그럼 이렇..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Liechtensteinpark / 리히텐슈타인 공원 오늘 다녀 올 공원은 비엔나에서 아마 가장 작은 공원 중에 하나로 뽑히는 장소일 듯싶은데요. 자주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여기도 후기를 남기기에 나쁠 것 같지 않아 한 번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트램을 타고 '프란츠 요세프 반호프'라는 정거장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오늘 방문해 볼 공원은 이 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인데요. 그럼 이 거리에서 계속 직진해 줍시다.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 옆 인도길로 빠진 다음 앞서 말한 데로 1분 정도 직진한 후 왼쪽을 보면 오늘의 공원인 '리히텐슈타인 공원'이 있는 '리히텐슈타인 관저(Liechtenstein Palais)'가 보입니다. 여기는 참고로 공원 '후문'인데요. 저의 집에서 트램을 타면 후문 쪽으로 가는 것이 훨씬 수월해서 이쪽을 선택했습니다. 즉, 후문..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Wiener Zentralfriedhof / 빈 중앙묘지 오늘 다뤄 볼 장소는 다름 아닌 비엔나의 국립묘지중의 하나인 '비너 첸트랄프리트호프', 빈 중앙 묘지입니다. 약 150년 전에 만들어진 이 국립묘지는 2.5 km²로 약 30만 개가 넘는 비석들이 놓여 저 있고 압도적인 면적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큰 묘지로 자리 잡고 있지요. 유럽에서도 두, 세 번째로 크다는 첸트랄프리트호프는 다양한 교통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램을 타던지 고속열차(S-Bahn)을 타던지 해서 묘지로 갈 수가 있는데요. 각각의 교통편은 중앙 묘지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교통편의 따라 묘지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Tor)'이 달라집니다. 이 묘지는 총 11개의 출입문으로 구성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1번, 2번, 3번, 4번, 5번, 11번' 이렇게 총 6개의 출입문만이 운영되지요. 이..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Maria-Treu-Gasse / 마리아 트로이 골목길 오늘 방문해 볼 거리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거리 중 하나인데요. 워낙 거리가 짧다보니 거리 이름 뒤에 '골목길(Gasse)'이란 명칭이 붙습니다. 물론 짧긴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비엔나에서 아담한 골목길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트램을 타고 '라우돈가쎄(Laudongasse)'라는 역에서 내리고 난 뒤에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줍니다. 한 3분 정도 직진 후 보이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플로리안가쎄(Floriangasse)'로 들어서게 되고 또다시 직진으로 조금만 가다가 첫 번째 보이는 골목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피아리스텐가쎄(Piaristengasse)'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거리 중앙 즈음에 오늘 가 볼 '마리아-트로이 골목길'이 보이지요. 이 거리..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Laxenburg Schlosspark / 락센부르크 슐로스공원 -2부- 그럼 저번 시간에 이어서 위 사진에 보이는 '성채'에서부터 다시 시작해 볼까요? 참고로 앞에 보이는 성채의 정체는 조금 있다가 알게 됩니다. ㅎㅎ 여기서 물론 보트를 타고 바로 성채 쪽으로 건너갈 수는 있지만 이 도로의 끝자락까지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성채를 마주 보고 있는 길에서 연못을 따라 쭉 직진해 줍시다 그렇게 길따라 연못 따라가다 보면 위 사진들처럼 나무가 우거진 도로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날씨가 꽤 더웠는데 정말로 나무 덕인지 햇빛은 나무가 가려주고 나뭇잎 사이로 연못 바람(?) 또한 솔솔 들어와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나무들 사이에서 앞으로 가주니 다시 연못이 보이면서 길이 트입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으로 이 공원을 처음 볼 경우 뭔 놈의 연못이 그렇게 크냐고 할 텐데 자..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Laxenburg Schlosspark / 락센부르크 슐로스공원 -1부- 이제까지 늘 빈에서만 후기를 남겼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내어 처음으로 빈 외곽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마 분량이 많아서 2부로 나뉘어서 올릴 예정입니다. 저희 동네 역에서 정겨운 슈넬반으로 한 15분정도 타고 가서 아래와 같이 빈 '하우프트반호프 (Hauptbahnhof)'란 역에서 내려줍니다. 이 역은 원래 '쉬드티롤러 플라츠 (Südtiroler Platz)'로도 불리는데 2012년 역 개조 건설 이후 '하우프트반호프'에 통합되면서 이 두 개의 이름으로 현재는 불립니다. 위로 올라가 주면 이렇게 '하우프트반호프' 정면이 나옵니다. 여기는 원래 기차역인데 국내선을 필두로 주로 독일행 기차들이 많이 다니고 이 외에도 네덜란드와 다른 동유럽행 기차 또한 여기를 지나갑니다. 뭐 다른 나라.. 더보기 <오스트리아 후기> Mariahilfer Straße / 빈 마리아힐퍼 거리 오랜만에 빈 시내를 다시 한번 나가게 되었네요. 지하철 6호선(U6)을 타고 한 10 정거장 가까이 타고 가서 '서역(Westbahnhof)'에서 내려줍시다 내려서 지상까지 올라가 주면 이렇게 트램이 다니는 뒤편에 '빈 서역 상가건물'이 보이는데요. 이 상가건물 바로 옆으로 빈을 대표하는 기차역 중에 하나인 '서역(Westbahnhof)'이 이어져 있지요. 상가 쪽 맞은편으로 발걸음을 돌려줍시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나면 이렇게 도로가 광장같이 넓어지는데 바로 케른트너 거리와 더불어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 거리 양대산맥인 '마리아힐퍼 거리'의 도입부가 나옵니다. 근데 거리 '도입부'라는 것이 뭐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데요. 서역에서 출발해 반대편까지 가는 것이 주로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걷기에 훨씬 편합..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